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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 쓰러졌던 김예지 "걱정 많으셨죠? 이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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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기자회견 도중 쓰러졌던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괜찮다"며 근황을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예지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제 걱정 많으셨죠? 많은 분께서 걱정하셨다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괜찮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엔 여러분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남은 시합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예지는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전북자치도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도중 쓰러져 실신했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김예지는 응급처치를 통해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는 미국 방송 NBC가 선정한 2024 파리 올림픽의 10대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NBC는 대회 폐막 전날인 10일(한국시간) 이번 올림픽에서 화제를 모은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는데, 김예지는 '머핀맨'으로 알려진 헨리크 크리스티안센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NBC는 김예지에 대해 "31살의 한국 권총 사수 김예지는 사격 실력뿐만 아니라 스타일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007 제임스 본드를 능가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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