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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대통령 내일 공수처 출석 어려워…탄핵심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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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입장, 재판관·국민에 먼저 설명돼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수사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는 25일 예정된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공수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수사 변호인단, 탄핵 심판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24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윤 대통령이) 출석하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출석)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대통령은) 이번 일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 심판 절차가 적어도 가닥이 잡히고, 어느 정도 탄핵소추 피청구인으로서 대통령의 기본적인 입장이 재판관들·국민에게 설명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출석하라고 2차 소환 통보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출석하라는 공수처의 1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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