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f3e2bbdd82e92.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 등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권력욕이 통상 대응 골든타임을 불태웠다"며, 민주당에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철회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민주당의 탄핵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도 (미국의 상호관세 방침에)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기존 글로벌 통상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지 보름도 안 돼 탄핵소추를 당했고, 최 부총리는 베센트 재무장관과 면담한 지 3주 만에 탄핵안이 발의됐다"며 "이 지경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이 위기 국면에서조차 정치 공세에만 몰두한다면, 국민과 역사가 무서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본회의 개의 권한이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도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지 말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만약 이재명의 정치적 방탄복을 자처한다면, 국회의장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중국(34%), 대만(32%) 보다는 낮으나 일본(24%)과 유럽연합(20%)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 승복을 두고 연일 공방 중인 민주당을 향해 "사실상 불복을 선언하고 대중 봉기를 유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불법과 폭력을 획책하고, 내란까지 선동하는 저급한 언어배설을 즉각 멈춰야 한다.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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