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가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3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그룹 계열 9개사의 최고경영진 60여명과 과학고 학생 및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수십명이 함께하는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는 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이공계 인재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권봉석 LG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마난게 돼 정말 기쁘다"며 "LG는 기술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R&D 인재 확보와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봉석 LG 부회장(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3일 'LG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찾은 과학고 영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https://image.inews24.com/v1/6f513501f1f4bd.jpg)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의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60여명도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는 서울과학고 재학 시절 물리학자를 꿈꿨던 이야기를 비롯해 LG AI연구원의 최고AI과학자라는 자리에 오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공유했다.
LG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과학고 학생 27명을 초청하며 과학 영재 조기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초청받은 과학고 학생들은 LG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 투어와 LG의 과학고 출신 선배 사원들과의 점심 식사, LG의 기술 리더들의 특강, 선배 사원과의 간담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LG의 기술 리더 27인의 특별한 강연인 '테크 세션'이 LG사이언스파크 6개 동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LG는 △LG전자의 가전과 모빌리티 △LG디스플레이의 OLED △LG이노텍의 광학 및 자율주행 △LG화학의 신약 및 첨단소재 △LG에너지솔루션으 배터리 △LG CNS의 스마트 물류 등 계열사별 특화 기술들을 공유하는 강연을 준비했다.
LG는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 20건과 행사에 참석한 석·박사 인재들의 연구 성과 10건을 서로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기술 교류 행사도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올해 과학고 학생들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한 배경에는 평소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구광모 대표의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LG가 LG 테크 콘퍼런스 개최 장소를 LG사이언스파크로 옮기고,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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