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상남도 하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중에 있다.
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b89ec0239ea221.jpg)
화재가 발생한 곳은 지난달 경남 산청에서 난 산불이 옮겨 붙은 지점과 불과 3㎞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진화헬기 20여 대를 포함해 진화장비 37대와 진화 인력 400여 명이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역시 국가소방동원령 1호를 내리고 인근의 광주·전북·전남 등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8ac6f8bf49a24e.jpg)
이와 동시에 회신·양지·상촌·중촌·월횡·고암 등 6개 마을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당국은 한 70대 남성이 예초기 작업을 하던 도중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남성은 불을 끄려다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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