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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커넥티비티의 무한 확장"⋯르노 '그랑 콜레오스', 파트너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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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
네이버·티맵·드림에이스 등 개발 참여⋯"개방형 모빌리티 콘텐츠 생태계 구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커넥티비티(연결성) 서비스를 최적화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개방형 모빌리티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소비자에 최적화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황희수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멀티미디어&커넥티비티 프로젝트 리더는 7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오픈R(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클러스터(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 등 총 3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대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이다. 지난해 9월 공식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에 국내 완성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동승석에 스크린을 적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황희수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멀티미디어&커넥티비티 프로젝트 리더가 7일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에 적용한 디스플레이들은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확보했다. 실행 중인 앱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좌우로 움직이며 계기판과 중앙, 보조석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실행 중인 내비게이션을 운전석으로 전송하거나, 동승석에서 재생 중인 영상을 센터 디스플레이로 보다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은 5G 통신망을 적용한 새로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방식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공조 기능 △라이팅(조명) △멀티미디어 △안전 기능 등 차량 전자 시스템의 80%(43개 제어 장치)를 간편하게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대리점 등에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나 최적의 차량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데이터와 연결해 항상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한다.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 교통 정보와 도로 안전 알림 등이 빠르게 표시된다. 오디오 시스템이나 음성 명령과 같은 다른 온보드 시스템과 통합되어 보다 기능적이고 직관적인 장점이 있다.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에 탑재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 [영상=김종성 기자]

'마이 르노(My Renault)'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도 연결할 수 있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상호 연결해 핫스팟과 테더링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원거리에서도 마이 르노 앱을 통해 △디지털 키 △원격 시동·공조 △환기·시트 설정 △문 잠금·해제 △내차 위치 찾기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 △원격 차량상태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원격 제어 기능은 운전자 외에도 공유할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차를 운용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음성인식 기능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PTT(Push To Talk)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아리야', '팅커벨' 등의 음성 호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음성 인식을 통해 내비게이션, 공조 시스템, 멀티미디어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전화의 발신·수신, 날씨나 뉴스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인테리어. [사진=김종성 기자]

황 리더는 "그랑 콜레오스는 일반 웹 브라우저를 차량용으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개발돼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에서 유튜브, 웹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웹툰 등도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포토 링크' 기능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차량내 디스플레이로 QR코드로 간략하게 전송할 수 있어 나만의 디스플레이 배경화면 등으로 세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동참한 드림에이스는 다양한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소개했다. '이달의 앱'을 통해 카테고리별로 추천 앱을 소개하는 기능으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탑승자가 손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사진=김종성 기자]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자동차 사용자들은 적극적으로 차량용 콘텐츠나 서비스를 찾기 보다는 여전히 앉아서 공급되는 서비스를 기대하는 경향이 많다"며 "그 점에 착안해 다양한 서비스 앱을 먼저 큐레이션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림에이스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초기 100여개의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을 시작으로 현재 200여종이 넘는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 CCO는 "앞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콘텐츠의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자동차라는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최대한 최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 콘텐츠 사업자가 쉽게 모빌리티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한정판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차량과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협업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있다. [영상=김종성 기자]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7일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는 5G와 개방형 콘텐츠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따른 보안 시스템도 구축했다.

황 리더는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의 개인 정보와 단순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망을 분리했다"이라며 "외부 해커가 침입할 수 없도록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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