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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관세 충격에 자금 지원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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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자금 공급 확대 방안 발표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KB국민(왼쪽부터)·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KB국민(왼쪽부터)·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총 8조원 규모의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기존 1조5000억원 규모였던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3조원으로 늘렸다.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했다. 두 프로그램은 주로 중소기업과 국가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업체에 적용한다.

KB금융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통해 약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새로 공급한다. 관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해선 신보와 업무협약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대출을 집행할 계획이다.

수출·제조업체 대상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혁신성장기업에는 보증 비율 100%가 적용된 협약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료는 최대 1.5%p까지 감면한다.

신한금융도 총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해 주기로 했다.

이 중 6조4000억원은 기업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로 공급한다. 수출·전략산업 기업을 위한 3조원 규모의 '하이패스 특별금리 대출'도 마련했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신규대출 지원에 5000억원,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한 6000억원 규모 대출도 내놨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주재로 '상호관세 피해 지원 TF' 회의를 열고 관세 충격이 심각한 수출입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 TF는 지주사와 은행의 전략, 재무, 리스크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환율 급변에 따른 외환 수급 문제를 별도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총 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기존 장기대출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금리우대 신규 대출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관세 피해 기업에는 상환 유예와 금리 인하, 신규 자금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핀셋 지원하고, 수출 실적 감소 기업엔 무역금융 예외 적용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대상 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도 별도로 마련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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