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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제원 아들 노엘 "父 씁쓸한 웃음으로 보냈다…치열하게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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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의 장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노엘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를 삼일 동안 정성껏 모셔드리고 왔다"며 "발인 날, 유독 날씨가 맑고 따듯해서 기뻐해야 할지, 가슴 아파해야 할지 아직까지도 슬픔이라는 감정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안이 벙벙해서인지, 머지않아 아버지 생신인데 함께 식사를 한 번도 못 하고 보내드린 서러움 때문인지,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 계실 때마다 아버지께 걸림돌로만 느껴졌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혹은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덧붙였다.

노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가르침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 같았다"며 "아버지를 안치해 드린 뒤에야 비로소 영정 속 환한 미소를 마주 보며, 밝게는 아니더라도 씁쓸한 웃음으로나마 아버지를 떠나보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제가 살아오며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 가장으로서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는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지난 4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갖고 기장군 실로암묘원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향년 57세.

노엘은 이후 고인의 빈소에서 상주 자리를 지켰으며, 팬들에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노엘은 내달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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