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가 파트너사 테바를 통해 미국에서 출시됐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fdf8af04c0b116.jpg)
에피스클리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적응증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가 솔리리스 도매가격보다 30% 저렴하게 출시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리리스는 의료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큰 초고가 의약품이다.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해 솔리리스를 1년간 투약하면 52만 달러(약 7억6000만원) 수준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총괄 본부장 린다 최 부사장은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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