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4월 분양전망 밝아졌다…"무슨 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수도권·지방 동시 분양전망지수 상승
"3월 토허제 재지정 영향 변수 작용할 듯⋯지켜봐야"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1.1p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 말 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분양시장에서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단지 모습. 2025.3.18.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단지 모습. 2025.3.18. [사진=연합뉴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1.1p 상승한 84.0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6.3p(73.4→99.7) 큰 폭으로 올랐고 비수도권도 7.8p(72.8→80.6)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5.7→108.3, 22.6p↑), 경기(70.0→97.3, 27.3p↑), 인천(64.5→93.3, 28.8p↑)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전망됐다.

주산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됐고 봄 이사철 도래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32.2p(61.1→93.3), 부산 30.3p(65.2→95.5), 전북 17.5p(64.3→81.8), 충남 12.3p(80.0→92.3), 강원 11.7p(58.3→70.0), 대전 10.5p(89.5→100.0), 세종 9.6p (75.0→84.6), 경남은 9.2p(76.5→85.7) 상승 전망됐다. 반면 제주 7.4p(82.4→75.0), 충북 6.0p(72.7→66.7), 전남 6.0p(64.3→58.3), 광주 3.9p(78.9→75.0), 대구는 0.8p(70.8→70.0) 하락 전망됐고 경북은 80.0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전망됐다.

지수가 하락한 제주, 충북, 전남, 광주는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거나 지역경제 회복이 느려 장기적인 주택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분양심리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전남은 올해 3월까지 분양물량이 없었고 이달에도 예정된 분양이 없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58.3을 기록했다.

해당 결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실제 분양시장과 이번 분양시장 전망은 다를 수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강남3구와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과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지역 정비사업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숭인동, 창천동 등 모아타운 일대 5개소와 인근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지정 영향이 앞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줄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단지 모습. 2025.3.18. [사진=연합뉴스]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한편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2p 상승한 105.1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물가 상승과 환율 상승을 유발해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7.6p 하락한 96.7로 전망됐다. 이는 강남3구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지방 대출규제 완화 등에 따른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부터 신청 받는 LH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호 매입정책과 더불어 올해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4월 분양전망 밝아졌다…"무슨 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