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SW)'와 폴란드 자주포인 크라프(KRAB) 차체에 들어가는 4026억원 규모의 구성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차체 구성품으로 폴란드 현지 생산한 크라프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df34f00af6d0b4.jpg)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4년에 크라프 120문에 대한 차체 구성품을 납품하며 폴란드와 첫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K9자주포 총 364문을 공급했다. 2022년 맺은 기본계약에 따라 남은 K9 물량 300문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의 K9자주포와 다련장로켓인 천무, 크라프 차체 구성품 수출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또 기존 공급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를 비롯해 폴란드의 중장갑 보병전투차량 사업에도 참여해 독자 개발한 보병전투차량(IFV)인 레드백을 현지 맞춤형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이번 수출은 폴란드와 다양한 방식으로 방산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최근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면서 국내 방산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