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그와 유착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무속인 '천공'이 "나라를 살리는데 파면이면 어떻고 뭐면 어떻느냐"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유착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무속인 '천공'이 지난 7일 유튜브 영상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정법시대']](https://image.inews24.com/v1/833dbf1920d65c.jpg)
천공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윤 대통령이 왜 파면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내가 그 자리(대통령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희생해서 국민이 좋다면, 살릴 수 있다면,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자리에 있다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나는 국민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은 나라가 어떤지, 아주 낱낱이 다 보여줘야 한다"며 "대한민국 주인은 정치인이 아니고,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고, 국회의원이 아니고, 법관이 아니다. 국민인데, 이 국민들이 여태까지 나라를 방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천공은 3달 전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될 것으로 예상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유튜브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실패한 것이 아니다. 하늘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 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사람이고, 때를 기다려 작품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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