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일본 전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출시된 라인망가는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12주년 맞은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사진=네이버웹툰]](https://image.inews24.com/v1/615aba1dc0922f.jpg)
8일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올해 1분기 일본 전체 앱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5월 카카오픽코마의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 매출을 처음 앞서면서 하반기 일본 비게임 앱 매출 1위에 올랐다. 4년 만에 판세를 뒤집은 라인망가는 1분기까지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다.
![12주년 맞은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사진=네이버웹툰]](https://image.inews24.com/v1/9aa4cc26283294.jpg)
라인망가는 일본 전체 앱 마켓 매출 1위 달성이 한국 웹툰의 인기와 함께 현지 제작사와 작가 발굴로 일본 창작 생태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라인망가는 출판만화의 디지털화와 함께 액션,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웹툰을 인기작으로 키워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학용병', '흔한 빙의물인줄 알았다', '상남자'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웹툰 스튜디오를 보유한 넘버나인에 투자해 현지 생태계 구축과 작품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넘버나인의 웹툰 스튜디오는 '신혈의 구세주'라는 일본 웹툰으로 현지 웹툰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고 일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작품을 통한 유료 콘텐츠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일본 플랫폼 유료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한 5억9430만 달러(약 8100억원)를 기록했다. 또 다른 성장 축인 광고와 지식재산(IP) 사업도 견고한 성장하면서 네이버웹툰의 일본 사업 매출은 지난해 6억4825만 달러를(약 8836억원) 달성했다.
한편 라인망가는 9일 일본에서 서비스 출시 12주년을 맞는다. 라인망가는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회를 넘긴 인기 만화 앱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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