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독립 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콘텐츠로 광고 산업을 재편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디렉터스컴퍼니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생성형 AI 기반의 콘텐츠를 통해 'AI 테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한단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 산업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단 목표다.
![디렉터스컴퍼니 CI. [사진=디렉터스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6bbea911440ae6.jpg)
광고 영상 제작부터 제품 화보, 커머스 콘텐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브랜드 에셋 등 전방위 커뮤니케이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게 핵심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디렉터스컴퍼니의 관계사 'SKAI인텔리전스(구 디렉터스테크)'와 'SKAI 월드와이드(구 비트나인)'가 있다.
SKAI인텔리전스는 고품질 3D 모델링 및 생성형 AI 영상 기술, SKAI월드와이드는 AI 데이터 분석 및 퍼포먼스 최적화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디렉터스컴퍼니 CI. [사진=디렉터스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7ad7ef53e5a116.jpg)
이들 관계사의 기술을 접목해 광고와 마케팅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게 디렉터스컴퍼니의 계획이다.
디렉터스컴퍼니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부 고객사의 경우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는 마케팅에 집중했지먼, 생성형 AI 도입으로 모든 콘텐츠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면서 "SKAI인텔리전스의 고해상도 3D 제품 렌더링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제품을 표현하는 동시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환 디렉터스컴퍼니 부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크리에이티브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디렉터스컴퍼니는 광고 영상은 물론, 제품 화보, 커머스 콘텐츠, 브랜드 에셋 등 모든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가장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맞게 조직 구성부터 제작 방식, 마케팅 전략까지 기존 광고업계의 모든 틀을 바꾸는 새로운 유형의 광고회사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디렉터스컴퍼니는 LG전자의 '페이퍼그램'과 '올레드TV'를 비롯해 켈로그 '첵스파맛' 등 크리에이티브 광고 캠페인을 제작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주목 받아왔다. 최근에는 LVMH 그룹, 샤넬, 불가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LG전자, PXG, 부쉬넬 등 국내 브랜드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LG전자, OB맥주, IBK기업은행, 효성, 코웨이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전반적인 광고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