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원자력발전 안전 문제가 정기적으로 불거져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툭하면 불거지는 원전 안전 문제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빛 5호기에서 발전기 2대 중 1대가 자동 기동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9일 오전 8시 54분쯤 한빛 5호기(전남 영광군)에서 비상디젤발전기 2대 중 1대가 자동기동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원안위]](https://image.inews24.com/v1/980a92a3b16d46.jpg)
한빛 5호기는 계획예방정비(4월 7일 착수)를 위해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였다. 외부로 방사능 유출 등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원인 등을 심층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한빛 6호기가 방사선감시기를 거치지 않고 내부 공기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올해 1월 12일에는 월성 2호기 액체폐기물 처리 계통에서 비정상 배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 14일에는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보조 건물 내에서 방사선 경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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