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까지 6주에 걸쳐 주요 건설업체를 통해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건설현장에서 200여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고 그 중 절반이 추락사고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난 2월 정부의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추락사고 예방 TBM 교육안 [사진=대한건설협회 ]](https://image.inews24.com/v1/0013fe0af8b46d.jpg)
그 일환으로 안전한 건설산업 환경조성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및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을 시작으로 일선 건설업체까지 연달아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한다.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에 각 사의 CEO는 현장에서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현장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안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문제를 확인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6개 대형건설업체가 솔선수범해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 제일’ 경영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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