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김해공항이 1분기 국내 공항 가운데 국제선 여행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김해공항은 252만6913명의 국제선 여객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9만463명) 대비 15.4% 증가한 수준이다.
![김해공항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0733fac608cd53.jpg)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국제선이 운영되는 국내 7개 공항 중 1위다. 김포공항(9.9%), 인천공항(7.8%) 등 다른 공항의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김해공항은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여객 증가율도 4%였다. 1분기 전체 여객 증가율이 김해공항보다 높은 공항은 울산공항(10.7%), 인천공항(7.8%)이다. 제주공항은 전체 여객이 전년보다 11.9% 줄었다. 대구공항도 1.7% 감소했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기존 일본 주요 도시 이외에 나트랑과 방콕 같은 동남아 휴양지 노선이 인기였다. 남부권 해외여행 수요를 상당 부분 감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무안공항이 사고로 폐쇄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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