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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값도 못 받는 알바?"⋯재료비 포함 10줄 싸면 1만5천원 준다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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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김밥 10줄을 만드는 데 하루 1만5000원을 제시한 알바 구인 글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밥 10줄 만드는 데 하루 1만5000원을 제시한 단기 알바 구인글에 누리꾼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김밥. [사진=픽사베이]
김밥 10줄 만드는 데 하루 1만5000원을 제시한 단기 알바 구인글에 누리꾼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김밥. [사진=픽사베이]

지난 2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한 단기 알바 구인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매일 김밥을 10줄씩 만드는 알바생을 구한다"고 알리며, "재료비 포함 1만5000원을 드리겠다. 메일 받길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일하는 분들 간식으로 드릴 거라 책임감을 갖고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밥을 싸는 데 대한 인건비로는 적절할 수 있으나, 해당 구인글에는 '재료비 포함'이라는 문구가 있어 김밥 재료비 역시 알바생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밥 10줄 만드는 데 하루 1만5000원을 제시한 단기 알바 구인글에 누리꾼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김밥. [사진=픽사베이]
A씨는 재료비 포함 김밥 10줄을 매일 받기를 요구했다. 사진은 해당 공고. [사진=당근마켓]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지난달 기준 3600원이다. 광화문 일대 김밥 가격은 4000~5000원선으로, 속재료에 따라 6000~7000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다. 식당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으로만 계산해도 10줄이면 3만6000원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물정 모르고 사네" "김이랑 밥으로만 싸도 1만5000원은 너무 적다" "직접 싸서 드세요. 그럼 말도 안 되는 가격인 거 알 텐데" "창조경제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밥 10줄 만드는 데 하루 1만5000원을 제시한 단기 알바 구인글에 누리꾼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김밥. [사진=픽사베이]
누리꾼들은 A씨에게 "세상 물정 모르고 산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김밥을 싸는 모습. [사진=WATV]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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