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842억원에 영업이익 56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73b769d990673b.jpg)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78.5%, 영업이익은 3068.4% 증가했다. 순이익은 2094억원으로 7953.8%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유럽으로 수출하는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의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견인에 한 몫을 했다는 것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증대로 매출은 27% 증가한 6901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5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3사의 역량을 결집된 통합솔루션을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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