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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금감원에 유상증자 2차 정정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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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요청한 정정요구에 맞춰 1243페이지 분량 정정신고서 제출"
"㈜한화 당사 지분 32.72%⋯경영권에 미치는 영향 없을 것으로 판단"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서 "정정신고서 수리되는 것 기다릴 예정"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유상증자 신고 2차 정정 요구에 따라 30일 정정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 본사 전경. [사진=한화]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 본사 전경. [사진=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관련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금감원이 요청한 정정 요구에 맞춰 1243페이지 분량의 정정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애초 850페이지 분량이던 유상증자 신고서는 1차 정정 당시 1170페이지로 늘었고, 이번 2차 정정신고서는 1243페이지까지 늘어났다.

지난달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주주들과 시장의 반발에 따라 금감원은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규모를 2조6000억원으로 줄이고 한화에너지 등이 제3자배정으로 1조3000억원을 다시 투입하는 방식으로 유증 계획을 수정했지만 금감원은 지난 17일 재차 수정을 요구했다.

이번에 정정된 신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싱가폴이 취득하는 당사의 지분은 3.63%에 불과하고, ㈜한화의 당사 지분은 32.72%로 ㈜한화의 당사에 대한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서 당사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총 지분율은은 33.99%에서 36.39%로 2.4%p 증가하게 되나,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발행할 신주 수와 발행예정가액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오는 7월 1∼2일 구주주 청약, 4∼7일 일반 공모를 진행하며 21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증 금액이 바뀔 수 있나. 유증이 불발될 경우 다른 형태의 자금조달 계획은 있냐"는 질문에 "주주 소통이나 계열사 간 거래 등 소명한 내용을 추가한 정정신고서를 빠른 시일 내 (금감원)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정신고서가 수리되는 것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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