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5월 한 달 간 픽업(구 포장)을 첫 주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https://image.inews24.com/v1/92d9c859abe5dd.jpg)
첫 주문 2000원 할인 쿠폰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첫 주문 기준은 4월 서비스 재단장 후 픽업 주문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픽업 이용 시 1+1 판매도 진행한다. 오는 11일까지 픽업으로 빽다방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한 잔을 추가 증정한다. 파리바게뜨에서 먹물소금빵 등 제품을 픽업으로 구매 시 1000원에 판매하는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행사에 포함시켰다. 오는 11일까지 1차 진행 후 새로운 브랜드와 2차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뚜레쥬르, 청년피자, 원할머니보쌈, 꾸브라꼬, 자담치킨, 마왕족발, 배스킨라빈스 등 7개 브랜드와 한 달 간 2000~5000원 상당의 픽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는 프리퀀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픽업 주문 횟수에 따라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픽업 주문을 3회·6회 달성하면 1000~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회사의 픽업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픽업 활성화를 위해 연간 300억원 가량을 마케팅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픽업은 배달비 부담이 없어 주문 비중이 늘어나면 사업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어나 단골 확보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중심이 아닌, 모든 사업자가 프로모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픽업 프로모션은 실제 주문 수 증가와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첫 주 픽업 주문 수는 프로모션 전주 대비 8.4% 증가했다. 특히 100원딜, 1000원딜 행사를 진행한 카페와 분식류 카테고리가 각각 40%, 24%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픽업을 이용해 본 적 없는 신규 주문자 수도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5월에도 강력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자는 수익성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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