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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고 전 SK 美법인도 랜섬웨어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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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고객정보와 무관한 서버⋯중요정보 유출 없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고 전 SK그룹 미국 법인도 랜섬웨어 해커 조직에 의한 사이버 공격과 협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월드 매장에 유심을 교체하러 온 SK텔레콤 고객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월드 매장에 유심을 교체하러 온 SK텔레콤 고객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SK그룹의 미국 법인인 SK아메리카스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일어났고, 해커들은 탈취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대가를 요구했다.

SK아메리카스는 SK그룹이 북미 대외협력 업무 컨트롤타워로 지난해 신설한 조직으로, 해커들은 SK아메리카스 뉴욕 사무실 서버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아메리카스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해커들은 킬린(Qilin)이라는 랜섬웨어 해커 조직이다.

랜섬웨어 공격이란 비트코인 등 금전을 주지 않으면 유출한 정보를 유포하겠다며 공격 대상 회사·기관을 협박하는 수법을 말한다.

해커들은 지난달 10일 다크웹에 "SK그룹 서버에서 1테라바이트(TB) 상당의 파일을 빼돌렸다"는 글을 올리고, 데이터 공개를 막을 시한이라며 48시간을 제시했다.

다만 시한으로 밝힌 48시간이 지나서도 탈취 정보 공개, 추가 공격 등의 추후 활동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측은 "해커의 협박 즉시 미국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며 "기술이나 고객 정보와는 무관한 서버였기 때문에 중요 정보 유출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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