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가운데, '무죄 선고'를 예측했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예상외 판결"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 중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호통을 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161b3cebcdc92.jpg)
박 의원은 지난 1일 대법원 선고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은 다수 국민의 예상외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로 지지층은 오히려 뭉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박 의원은 최근 광주방송(KBC) 인터뷰에서 "제가 한 3주 전에 정통한 소식통에 들은 바에 의하면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선고는) 원심 무죄 확정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질의 중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호통을 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afeb9310d44cd.jpg)
한편 박 의원은 2일 SNS에 다시 글을 올려 "내란주체세력의 저항이 하늘을 찌른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재명 후보를 죽이겠다고 XX발광을 한다"고 이 후보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DJ는 빨갱이라고 갖은 박해를 받았지만 승리했고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았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받던 모략, 음해, 중상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며 "그때에 비하면 훨씬 쉬운 선거다. 우리가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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