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는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1년 만에 국내 매출 규모가 3배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디키즈 2025년 여름 룩북. [사진=무신사]](https://image.inews24.com/v1/7b7665f5b18d9f.jpg)
무신사는 서브컬처를 소비하는 고객들을 공략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한 전략이 디키즈의 재도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디키즈는 1922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글로벌 브랜드다. 작업복과 데님 의류를 생산하는 워크웨어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 스트리트와 서브컬처 영역으로 확장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2024년 1월부터 디키즈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유통 시작 첫해인 지난해 디키즈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늘었으며, 올해 1분기(1~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 비즈니스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해 3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디키즈 첫 국내 오프라인 매장 '디키즈 성수 스토어'를 열어 접점을 확대했다. 디키즈 성수 스토어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와 신규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올해는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려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숍인숍 등 추가 매장 오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