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챗GPT(ChatGPT)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세대별로 '생성형 AI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챗GPT(ChatGPT)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세대별로 '생성형 AI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4f73274d80da01.jpg)
지난 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지브리 스타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조사(미디어서베이 11권 2호)에서 '최근 1달 이내 생성형 AI를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1000명)의 59.5%가 '사진을 다른 이미지로 변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67.4%)와 40대(67%)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50대(52.9%), 60대(41.4%)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미지 생성' 이용자 중 연령대별 활용 행태는 차이가 났다. 20대와 30대의 경우 '개인적으로 보관한다'는 비율이 각각 37.7%, 36.1%로 더 높았으며 50·60대의 경우 'SNS, 메신저 프로필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27.8%, 32.8%로 높았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생성 이미지를 SNS 프로필 등에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생성형 AI 이미지를 사용한 595명 중 85.9%는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3.5%는 '(사용 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77.8%는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더 많이 이용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일반적인 생성형 AI 사용 목적에 대해서는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응답자 1000명(복수응답) 중 81%는 '정보검색'에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51.5%는 '글쓰기와 다듬기', 51.0%는 '사진·이미지 생성과 보정'이라고 답했다. '외국어 번역(42.1%)', '여행·업무 등 일정 관리(30.5%)'에 사용한다는 비율도 적지 않았다.
![최근 챗GPT(ChatGPT)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세대별로 '생성형 AI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fcf8f30c600f3f.jpg)
특히 '글쓰기와 다듬기' 기능 활용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20대와 30대는 각각 68.3%, 60.0%로 글쓰기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많았으나, 50대(37.6%), 60대(29.3%)로 갈수록 글쓰기 활용 비율은 낮아졌다. 언론진흥재단은 "이와 같은 경향은 글쓰기 과정에 대한 부담감 증가나 문해력 수준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73.0%가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 64.4%가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까 걱정된다'고 답하는 등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0대의 경우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73.6%)'는 의견이 많았으며, 2·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지나치게 의존할까 걱정된다(각각 66.5%, 67.0%)'고 답하는 비중이 많았다.
해당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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