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이사(CEO)가 올해 받을 총 보수는 4990만달러(약 71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년 만에 처음 인상된 것이다.
![지난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키노트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b0e5b45ed2e46.jpg)
1일(현지시간) CNBC는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젠슨 황의 올해 기본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50만달러(한화 약 21억5000만원)로 인상됐다.
또 보너스는 100만달러(약 14억3600만원) 증가했고, 주식 보상은 3880만달러(약 557억원)로 늘었다. 전체적으로 총 보수는 4990만달러(약 716억원)다.
젠슨 황의 올해 보수에는 주거지 보안 및 상담 수수료와 운전 서비스 비용 350만달러(약 50억원)도 포함됐다고 엔비디아는 밝혔다. 지난해 주거 보안 및 상담 비용은 총 220만달러였다.
엔비디아 보상위원회는 "기본급과 내부 급여 형평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는 젠슨 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본급을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9배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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