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대학교에서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며 삼단봉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며 삼단봉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2a6dbc1cad3cf.jpg)
A씨는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삼단봉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진핑 자료실이 왜 여기 있느냐" "시진핑 자료실을 없애야 한다" 등의 항의를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에서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며 삼단봉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95dff8563350b.jpg)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대를 방문했던 지난 2014년 7월 도서 기증을 약속했으며 1년 뒤 1만여 권의 중국 관련 도서와 영상자료를 기증했다.
이에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5년 10월 본관 4층에 시 주석 방문 기념 방명록 및 기증도서 전시를 위한 자료실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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