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이오비쥬 공모가가 가격 밴드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오비쥬는 지난달 23~29일에 걸쳐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91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확정으로 신주 모집 총액은 273억원으로 정해졌다.
![바이오비쥬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민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761384c351209.jpg)
회사에 따르면 수요예측에는 총 2466개 기관이 참여해 109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273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36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물량 1.20% 포함)가 밴드 상단인 9100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비쥬는 에스테틱과 코스메틱 두 분야로 나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테틱 부문에서는 올해 국내 식약처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 CE(MDR)인증, 2028년 중국 NMPA 인증을 목표로 단계적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코스메틱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설립한 미국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북미와 남미는 물론 동남아, 중동,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이사는 “바이오비쥬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생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오는 8일부터 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0일을 상장 예정일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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