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의 한 의사가 보톡스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얼굴 절반에만 보톡스를 주입한 후 표정을 짓는 실험을 해 화제가 됐다.
![미국의 비타 패럴 박사가 보톡스를 맞은 오른쪽 얼굴(화면상 왼쪽)과 맞지 않은 왼쪽 얼굴을 비교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비타 패럴 인스타그램 캡쳐]](https://image.inews24.com/v1/32defbafc7f94e.jpg)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미용의학 전문의인 비타 패럴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얼굴은 위로 당기거나 아래로 당기는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며 "얼굴의 아랫부분을 아래로 당기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할 경우, 얼굴 중앙을 위로 당기는 광대근이 주도적으로 작용해 얼굴을 위로 당겨준다"고 설명했다.
패럴 박사는 자신의 얼굴 가운데 선을 그은 후 얼굴의 오른쪽 턱 아래에 보톡스를 주입한 후, 2주 후 나타난 효과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입을 움직이고 찡그리려고 했으나 왼쪽 얼굴만이 움직이고 오른쪽 얼굴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미국의 비타 패럴 박사가 보톡스를 맞은 오른쪽 얼굴(화면상 왼쪽)과 맞지 않은 왼쪽 얼굴을 비교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비타 패럴 인스타그램 캡쳐]](https://image.inews24.com/v1/bd841a031145ba.gif)
패럴 박사는 이 같은 보톡스 시술이 턱살과 팔자주름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3~4개월 정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조회수 1000만회를 넘고 좋아요 8만개 이상을 받으며 큰 반응을 불러왔다.
다만 "의사가 위험한 시술을 권유한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패럴 박사는 이에 "근육 균형이 어떻게 자연스러운 얼굴을 구성하는지, 얼굴 표정이 주름뿐 아니라 해부학과 어떻게 긴밀히 연결돼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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