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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못 한 출국자, 피해 발생 시 책임지고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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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SK텔레콤은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된 3일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했다가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5.1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5.1 [사진=연합뉴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에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이용자들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 로밍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국 전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센터장은 "연휴가 되면서 고객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린다"며 "출국하지 않는 일반 고객이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연휴 동안 임직원 700여 명이 교대로 로밍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국 시각이 임박했다는 기준을 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심 교체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운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총 가입자는 1714만명으로 늘었고,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는 92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정상 단말기와 비정상 단말기를 구분하는 기술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SK텔레콤은 T월드 매장에서만 신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한 전날 입장을 바꿔 판매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신규 가입 유치를 최대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점에 대한 영업 손실 보상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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