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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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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제조시설 이전 압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와 관련해 "앞으로 2주 이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타원형 사무실에서 열린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타원형 사무실에서 열린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을 서명하면서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과 발표 시기 등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며 "의약품과 관련해 다음 주에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의약품을 수입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 스스로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을 언급해왔다.

이날 그가 서명한 행정명령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건설하면 환경보호청(EPA)이 건설 과정을 간소화하고, 식품의약국(FDA)이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반도체, 철강·알루미늄 등과 마찬가지로 의약품의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해외에서 생산된 의약품이 미국으로 수입될 때는 제조 시설에 대한 FDA 검사 수수료를 인상하고, 약물 성분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는 등 규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한편, 머크·로슈·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는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정책 기조에 대응해 현지 내 제조시설 확장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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