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1∼3월)에 1374억원의 순이익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1112억원)와 비교하면 23.6% 늘었다. 카뱅 관계자는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전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뱅의 1분기 영업수익(7845억원) 중 이자수익은 5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558억원)보다 0.6%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대출 잔액이 늘었지만,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카뱅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818억원으로, 작년 1분기(2120억원)보다 32.9% 증가했다. 수수료·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수익에서 대출 이자 외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9%까지 확대됐다.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26cf94f286295.jpg)
카뱅의 1분기 말 고객 수는 254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892만명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60조 4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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