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특별편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5월은 가족과 사랑이다.

"아빠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 [광화문 글판]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글판은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아이디어로 1991년부터 시작했다. 이번엔 광화문 글판 35년을 맞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협업해 특별판을 내놨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헌신하는 부모와, 그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식을 나무에 빗댔다.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에서 잠시 멈춰 서서 가족을 떠올린다.

"고찌 글라, 고찌 가.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 [제주 사옥 글판]

'같이 가라, 같이 가. 같이 가면 백 리 길도 십 리가 된다'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협업 취지를 살려 제주 사옥에도 특별한 글판을 올렸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늘 "어려운 시기에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사랑의 정신은 인간의 본성"이라며 "생명보험은 이런 마음이 담긴 가장 아름다운 제도"라고 밝혀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도 "가족 사랑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 글판 특별편을 알리기 위해 오는 8일부터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를 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별편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인 #광화문글판 #폭싹속았수다 #광화문글판에폭싹빠졌수다 등을 남기는 방식이다.

광화문 글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교보생명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교보문고 시그니처향 디퓨저, ‘폭싹 속았수다’ 굿즈(등장인물인 오애순 시집·액자·엽서) 등을 증정한다.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접수한다. 댓글을 남기는 것만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제주 가족여행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