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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덕수, 단일화 성공해도 '노욕의 종말' 맞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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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 단일화 시나리오 분석
"김문수, 대선보다 당권 겨냥…버티는 것이 합리적"
"이준석·이낙연, 합류시 시너지…문제는 '명태균 리스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30 [사진=연합뉴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3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벌이고 있는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게임에서 승리해도 국민의 분노 앞에 인생 전체가 발가벗겨져 심판받는 허망한 노욕의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시장을 사퇴하고도 후보 등록을 못 하고 중도하차한 조순 전 서울시장의 경우처럼, 총리를 사퇴하고도 막상 후보 등록을 못 하는 허망한 결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김 후보가 단일화 게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을 경시하지 않고, 이후 벌일 거칠고 험한 싸움에 대비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에게는 더 겸손하게 경청의 자세를 취하되, 내란 세력과 국민의힘에 대해선 국민과 함께 정면승부를 벌여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서 극단적 정치를 벌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선출된 후보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 후보의 허약한 도덕성을 단일화 토론으로 타격해 침몰시키려는 계획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어차피 대선보다 당권을 겨냥한 만큼, 버티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한 후보의 경우 대권-당권 분리를 제시할 정치력과 권한이 없고, 민심에서도 앞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에 대해 "대선 이후 한국 정치를 더 거친 싸움판으로 만들어갈 김 후보의 극우 철학과 내란 옹호를 근본적으로 비판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내주의무방'(내란·주술·의리없음·무능·방탄)의 5대 장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론스타 먹튀를 옹호하고 퇴직 후 20억원을 김앤장에서 치부하고 관세 협상까지 말아 먹으려 했던 해방 이후 최대 매국노의 실상이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서도 "통상적으론 이들의 추가 합류가 단일화에 플러스 시너지가 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두 명의 제3지대 후보조차 명태균 리스크와 사쿠라 원죄 등 제 코가 석 자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문수·한덕수 후보 중 누가 단일화에 성공해서 이들과 더한다고 해도 플러스 효과는 없다"며 "오히려 이들은 국민의힘 색깔이 물들까봐 우려하기 때문에 어떤 단일화도 무의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의 본질은 시대정신이고 지금의 시대정신은 '민주적 집단지성에 의한 정권교체'"라면서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믿고 실천해 온 이 후보가 뜨는 이유이고, 국민을 무시해 온 국민의힘과 시대의 흐름에 눈감은 대법원과 검찰이 궁지에 몰린 이유"라고 주장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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