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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조운호 육가공부문 사장 선임⋯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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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 추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하림이 육가공사업 부문 사장에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조운호 하림 육가공부문 사장. [사진=하림]
조운호 하림 육가공부문 사장. [사진=하림]

조 사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졸업했으며 1981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 행원으로 입사해 웅진그룹 기조실 팀장, 웅진식품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세라젬그룹 부회장, 얼쑤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조 사장은 1999년 매출 400억원, 누적 경상적자 450억원, 연평균 150억 추가 적자 상태이던 웅진식품 CEO로 취임해 2년 만에 2600억원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하이트진로음료 CEO 재임 6년 6개월간 매출 규모를 2.4배 성장시키고, 생수 중심 아이템에서 음료 부문 53%, 음료 매출을 7배 성장시키는 큰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취임사에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수익과 비용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하림 육가공사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기업 하림으로 키워 나가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K-푸드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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