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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냄새가 장난이 아닌데 혹시 대장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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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고 해서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고 해서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UDE Wipes]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고 해서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UDE Wipes]

최근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예젤유의원 원장은 방귀와 대장암의 연관성, 대장암의 실제 전조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은 "방귀는 인체 내 장내 세균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가스로, 하루 평균 성인은 15회에서 25회 정도 방귀를 뀌며, 약 200~300㎖ 정도의 가스가 생성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방귀 냄새가 지독한 것과 대장암을 연결 짓는 것은 속설일 뿐"이라며 "방귀의 양이나 냄새는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방귀 자체가 암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고 해서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UDE Wipes]
이 원장은 방귀 냄새가 지독한 이유는 대장암 때문이 아니라, 냄새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The Sun]

그는 또 "방귀 양이 많아졌다고 해서 암을 의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하며, "고구마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가스가 많이 생성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소장에 감염이 생기면 소장 내에서도 세균이 음식물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심한 방귀가 나올 수 있지만, 이 역시 대장암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고 해서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UDE Wipes]
이 원장은 방귀는 대장암과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brokenhousecompany]

"대장암의 실제 전조증상은 위치에 따라 다르다"는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항문에서 멀수록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른쪽 대장에 암이 생기면 빈혈이나 출혈, 검은 변 등이 먼저 나타날 수 있고, 결장이나 직장 등 항문에 가까운 부위에 생기면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빨간 혈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의 평소 배변 습관이나 변의 색, 굵기, 배변 후 느낌 등을 잘 관찰하고, 이상이 느껴질 경우 빠르게 내시경 등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도 조언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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