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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7부 바지에 민소매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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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패션으로 검색량 급증…거래액 최대 508% ↑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때이른 더위로 피크닉 계절이 돌아오면서 7부바지와 민소매가 인기몰이 중이다. 커진 일교차에 민소매, 7부바지, 카디건을 겹쳐 입는 조합도 눈에 띈다.

11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 따르면 7부바지로 불리는 '카프리팬츠' 검색량은 2월 초부터 늘더니 3월 말 1200건을 기록했다. 4월 셋째 주인 지난달 13일부터 19일에는 검색량이 2900건을 돌파했다. 4월 카프리팬츠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다.

블랙핑크 지수, 김나영, 차정원이 입은 7부 바지. [사진=지그재그]
블랙핑크 지수, 김나영, 차정원이 입은 7부 바지. [사진=지그재그]

이탈리아의 휴양지 카프리섬에서 입는 복장에서 유래한 카프리팬츠는 2000년대 들어 7부바지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Y2K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대세로 떠올랐다. 두터운 겨울 옷들을 벗어던지고 옷차림을 가볍고 산뜻하게 바꿔야 할 때, 카프리 팬츠는 얇은 간절기 아우터와 환상의 궁합이다.

소비자들은 '프릴 카프리팬츠', '슬릿 카프리팬츠', '리본 카프리팬츠' 등을 주로 찾았는데, 세트로 민소매와 7부 티셔츠 인기가 심상치 않다. 4월 프릴 민소매 검색량은 전월 대비 36% 늘었고, 캡내장 민소매는 28%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애매한 날씨에 입기 좋은 '7부 티셔츠'의 검색량도 전월 대비 55% 늘었다.

민소매와 7부 티셔츠, 혹은 카디건이나 자켓을 겹쳐 입는 일명 '레이어드룩'도 인기다. 에이블리의 1분기 검색량 분석 결과 '레이어드 코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0% 증가했다.

7부 바지와 민소매 등의 여름 의류가 일찌감치 등장한 데는 때 이른 더위로 피크닉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서다. 지그재그의 4월 '피크닉테이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11% 늘었고, 캠팡의자도 122% 증가했다.

때 이른 더위에 백화점들도 여름의류의 판매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롱섬머(Long summer) 기획 상품을 확대하고, 여름 전용 상품 판매 시기를 일부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다.

패션 업계 한 관계자는 "온화한 봄 날씨에 피크닉이나 캠핑 등 외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애매한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7부 바지 등을 찾는 고객이 늘고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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