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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충돌 격화에 美·中 "긴장 고조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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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 모두 "깊은 우려" 표명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사실상 핵 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이 갈수록 격화하자 미국과 중국도 "긴장 고조를 피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10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과 통화하고, 인도-파키스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 무장한 인도 군인들이 인도령 카슈미르 풀와마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은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정세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사태 격화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측이 평화와 안정을 중시하고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며 평화적 방식의 정치적 해결 궤도로 돌아가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인도-파키스탄의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양국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군사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는 테러 배후를 파키스탄으로 지목하고, 파키스탄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날 파키스탄도 보복성 군사작전에 나섰다.

양국의 갈등은 1947년 영국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놓고 여러 차례 전쟁을 벌이며 깊어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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