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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5000달러 육박…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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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비트코인이 10만5천 달러선에 육박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코인)도 상승폭을 키우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오름세다.

[사진=픽셀스] [사진=픽셀스]
[사진=픽셀스] [사진=픽셀스]

1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8시 15분 기준(서부 오후 5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8% 오른 10만471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두 달여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이틀 만에 10만50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이에 지난 1월 2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9000달러대에 접근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폭은 더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9.83% 급등했다. 최근 일주일간 상승률은 40%에 달한다.

엑스알피(리플)도 5.39% 올라 2.5달러선 회복을 바라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운 도지코인은 21.39% 폭등했다.

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프 메이는 "이번 주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무역 긴장을 완화해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으로 자금을 다시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는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을 사상 최고치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에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7일 뉴햄프셔주에서는 주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위한 법안이 통과됐고, 8일에는 애리조나주에서도 자체 가상화폐 보유 지원 법안이 통과됐다.

다만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이번 주말 미·중 무역 협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협상이 교착 상태나 긴장 재고의 징후가 나타나면 현재의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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