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억6100만원을 기록해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컬리 25년 1분기 연결 실적 요약. [사진=컬리]](https://image.inews24.com/v1/6d33850d0ffb21.jpg)
같은 기간 매출은 8% 증가한 580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액(GMV)은 8443억원으로 15% 늘었다.
컬리는 식품·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3P의 경우 올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FBK는 생활·주방 카테고리 내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컬리는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도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개선됐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2200억원을 기록했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한 올 1분기에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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