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인도네시아 핀다드(PT Pindad)사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과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곽재선 KGM 회장과 시깃 산토사(Mr. Sigit P. Santosa) 핀다드 대표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있는 핀다드 본사에서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HOA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632697a21b96f7.jpg)
KGM은 이번 핀다드와의 HOA를 통해 국민차 프로젝트와 전기 버스 현지 생산의 공동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며, 차량 상품성 검토 등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지원 하게 된다.
특히 향후 신모델 추가 공급과 함께 핀다드 주도로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 전기 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동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총 20만대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핀다드는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내 군용차, 장갑차 및 군수품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렉스턴 반조립제품(KD) 1060대를 수출 했으며, 올해는 3000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GM은 지난 3월에는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FA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ERCITO)와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신모델 론칭 과 함께 신흥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영국과 불가리아, 페루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KGM 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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