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롯데케미칼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9018억원과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87억원) 줄였다. 다만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0.1% 늘었고 영업손실은 45%(1075억원) 줄였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573억원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지만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 또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1082억원에 영업이익은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매출은 1580억원, 영업손실은 46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고 가동률 조정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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