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동 HVAC 공략 위한 '에어솔루션 데이' 개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중동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8~10일 중국 소주와 상해에서 '2025 삼성 중동 에어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어솔루션 데이는 삼성전자가 매년 글로벌 공조 전문 거래선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미나 방식의 행사다.

올해 행사는 삼성전자 에어컨과 공조 설비 생산 인프라를 갖춘 중국 소주와 상해에서 열렸으며,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8개 국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공조 제품외에도 기업간 거래(B2B) 대상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빌딩 IoT'를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주택단지, 종합의료센터, 고급 리조트 등에서 공조설비의 B2B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유럽 최대 공조기업 독일 플랙트그룹을 15억 유로(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관련 사업 확대 의지를 분명히했다.

최항석 삼성전자 디바이스어플라이언스(DA) 에어솔루션 비즈니스팀 상무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연결성이 결합된 스마트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서 기술·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와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