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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샴푸 쓰지 마세요"…직원 경고에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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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호텔에 비치된 대용량 샴푸 등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 호텔 직원의 경고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00만회를 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여행객들은 위생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호텔 욕실 이미지 [사진=픽셀스]
호텔 욕실 이미지 [사진=픽셀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한 호텔 직원의 영상을 인용해, 호텔 욕실에 비치된 대용량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의 위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SNS에 올린 호텔 직원은 호텔 객실의 욕실에 비치된 샴푸, 바디워시 등의 세면용품을 가리키며 "절대 이런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직접 용기 뚜껑을 열 수 있는 대형 세면용품의 경우 누구든 이 안에 염색약, 표백제 등 어떤 물질이든 넣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안전하게 밀봉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오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행할 때 늘 개인 세면도구를 챙긴다"며, "만약 준비하지 못했다면 호텔 프런트에 새 제품이나 소용량 어메니티를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항공사 승무원이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호텔의 얼음통에도 속옷을 넣어두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커피머신이나 포장되지 않은 일회용 컵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웬만한 건 내가 사용하던 물품을 직접 갖고 다닌다"며 "소포장 용기에 직접 소분해서 여행 다닐 때 쓰면 좋다"고 밝혔다.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대용량보다 친환경 생분해 용기를 쓰면 어떨까 싶다" "이런 것 저런 것 다 따지려면 그냥 집에 있어야 한다" 등 여러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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