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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안양천·도림천 출입 통제…전국 밤까지 비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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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6일 수도권에 예상보다 강하게 비가 쏟아지며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우산을 든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걷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우산을 든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걷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날 오후 4시 29분께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을 보면 남양주시 오납읍엔 오후 3시 31분부터 오후 4시 31분까지 비가 74㎜ 쏟아졌다. 이곳에 이날 들어 오후 5시까지 내린 비가 105㎜인데 그중 70%가 1시간 만에 내린 것이다.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엔 오후 2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44.0㎜, 서울 중구엔 오후 3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38.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서울엔 기습폭우로 안양천과 도림천의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양천구는 이날 오후 6시 기습폭우로 인해 안양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도 오후 5시 28분쯤 도림천을 통제했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린 이유는 전날 우리나라 북쪽을 지난 기압골 뒤쪽으로 들어온 찬 공기가 수도권 대기 상층에 남은 가운데 이날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때문에 대기 하층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기 상층에 찬 공기, 하층에 따뜻한 공기가 자리하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한다.

이날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내륙, 전라내륙, 영남, 제주 등은 1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서울과 경기북부, 전남 남해안·동부내륙, 경남 남해안·남서내륙, 제주(북부 제외)에 밤까지 시간당 20~40㎜씩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으니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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