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화재⋯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공장 직원 1명 골절상 등 중상⋯소방대원 2명 화상 입어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화재가 밀집된 공장동 사이로 불이 확산하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께 발생한 화재를 초기부터 대응 1단계로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오전 7시59분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한 시·도 소방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때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발령된다.

화재 현장에는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다. 당국은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5000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다. 소방대원 2명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밀집된 공장동 내부를 타고 확산 중이며, 낮 12시 기준 축구장 5개 면적의 서쪽 공장의 70%가 불에 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소방청, 경찰청, 광주시, 광산구 등 관련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화재⋯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