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경찰, 압수물 분석 작업 착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건희 일가 땅 노선변경 관련 국토교통부·양평군청 등 압수수색⋯원희룡 소환 검토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경찰이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과 관련된 특혜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를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압수물에 대해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공사 및 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한 문서와 보고서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선 변경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6시간에 걸쳐 이들 기관과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공사와 노선 변경 과정에서의 특혜 혐의를 추적하기 위한 첫 강제수사 조치다. 경찰이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사건 피고발인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토부와 원 전 장관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은 각각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 전 장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당초 계획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원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경찰, 압수물 분석 작업 착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