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7caded7a9f8b9.jpg)
17일 김 후보 선대위는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과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 등으로 특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구시장의 경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오는 18일 출국해 홍 전 시장을 만나고, 김 후보의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김대식 본부장은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홍 후보님의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한 후 미국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른다', '대선이 끝나면 정통 보수주의는 새판을 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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