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 관세 문제에 관한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고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d74d93db9a2f8.jpg)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면서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냥 제한을 둘 것이다. 난 합의를 좀 더 성사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나라들과 협상을 중단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 무역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먼저 무너졌을 것(break)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0% 없애려고 한다고도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종전 협상에 협력하지 않는 것과 관련 "난 우리가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만나야 하며 난 우리가 아마 일정을 잡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제재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합의에 이르지 않는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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