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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복제폰 차단 '고객 안심 패키지' 제공..."유심복제·불법 복제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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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 고도화해 18일부터 망 적용…"고객 보호 다중 안심망 완료"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기존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기능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18일부터 통신망에 적용했다.

SK텔레콤 고객 안심 패키지 인포그래픽. [사진=SKT]
SK텔레콤 고객 안심 패키지 인포그래픽. [사진=SKT]

이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이은 고객 보호 강화 추가 조치다. 불법 유심 복제는 물론 복제폰으로 인한 해킹 피해까지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FDS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유심의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 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검토한다. 불법 복제폰 접속 시도 시 통신망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업그레이드로 고객은 통신사 해킹 피해와 관련해 유심과 IMEI(단말기고유식별번호)와 같은 단말 정보 탈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개발에 착수했지만 침해 사고 이후 가능한 최악의 피해 상황을 감안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여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시스템에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지속 개발해오던 FDS 고도화 연구 개발 작업을 이번 침해사고 이후 속도를 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FDS 고도화 기술에 대해 SK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보안 전문기업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이번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은 SK텔레콤 유심의 고유한 통신 속성에 기반해 해커의 공격을 구조적으로 막아 단말 IMEI가 복제된 상황에서도 차단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불법 복제 등 해킹 관련 피해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침해 사고 발생 직후 해킹 의심 서버에 대한 격리조치와 함께, 비정상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FDS)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빠르게 이뤄져 일주일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었다. 가입이 여의치 않은 디지털 취약 계층 등을 고려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도 진행했다.

지난 19일까지 유심을 교체한 고객은 약 252만 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월에 순차적으로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6월에도 577만 개의 유심 물량을 확보해 차질 없는 교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심(eSIM) 교체는 5만2000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와 FDS고도화, 유심교체 가속화까지 포함해 혹시 모를 유심 불법복제와 불법 복제폰 등 사이버 침해 피해로부터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고객안심 패키지’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으로 가능한 피해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중 안심망이 완료되었고, SKT가 피해를 100% 책임지겠다고 밝힌 만큼 고객들은 믿고 안심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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